모래알이나 장돌이나 물에 가라앉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충격적인 사건이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 만큼 공포를 가졌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을 겁니다. 작은 사건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되는 경우에도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감정홍조가 나타납니다
상위의 내용은 본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분들에게 감정홍조가 나타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사항들입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감정홍조
하단의 내용은 본센터에 방문해서 작성해주신 내면다루기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감정들과 사건들을 심리상담을 통해 해소하고 감정홍조에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경우입니다
감정홍조
제 생각엔 20대때 공부한다고 한 ~2~3년.. 스트레스받고..
하다보니.. 사람이 변하더군요
그러다가 사람이 불편하기 시작했어요..
괜히 눈 마주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별거 아닌 질문에 당황하고.. 빨개지는걸 의식하다 보니깐..
더 빨개지고.. 밝은곳은 더 두렵고..
약속 잡으면 최대한 밤에 술 먹자..하든가..
아님 어두운 커피숍 미리 알아두고..가자고 합니다..
참.. 처량하네요 심지어 가족들과 식사하는 것도 힘드네요..ㅜ
요즘 들어 가족모임이 왜케 많은지..
밖에서 뭐 사먹자고 하면.. 후덜덜덜...
마음속으로 온갖 주문을 외웁니다..
신이시여..하고.. 저에게 뭔가 질문하면 확 빨개지고..
정말.. 숨막힐거 같아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언니가 쇼핑하자 뭐하자.. 하는데 괜히 기분 나쁜척..
가기싫다 그러는데..이것도 한 두번이지..
참 미안합니다. 괜히 얼굴 빨개지니깐..
순간에 모면하려는 것인지.. 전.. 오바합니다..
낮에 길 가는것도 두렵습니다..
친구라도 만나면 맘은 반가운데..얼굴이 확 ~ 달아올라요,..
정말.. 맘은 그게아닌데..' 그래서 피하죠
아..~ 정말 싫네요..진짜..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요
몸이라도 아프면 약이라도 먹지..
이건 뭔지..ㅜㅜ 대인기피증이 먼저인지.. 감정홍조가 먼저인지..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둘은 연관성이 있겠죠?? --;;
얼굴이 화끈거리고 너무 신경쓰다보니..이제 두통도 오는거 같고.
별거아닌 것에도 심장이 뛰고 두근거립니다..
피하고 피해서.. 제 증상을 알고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 살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