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키우기] 시선공포

by 다이룸센터 posted Jun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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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 중에는 시선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내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자존감 트라우마가 영향을 주고 있는 대표적 증상입니다. 

시선을 받는 동안 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머리 속을 채우게 되고 몸에 공포증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시선공포

 

다른 애들이 저를 이상하고 비참한 사람으로 볼거라 생각했던 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전 그 이후로 사람들과 사귀는 것에 심각한 거부감이 있고 사람 앞에서 제가 바보처럼 비칠까봐 현재 인간관계는 1,2명 정도밖에 없는 상태이고 가족과도 얘기를 잘 안하는 상태입니다 전 실제로 대인관계 기술도 부족한 편입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저의 결점을 알게 될 것 같고 저의 열등감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제 표정을 보며 보통 사람들과 다른, 비정상적인 표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거 같고 제 표정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사람 많은데 들어서기도 무섭고 표정짓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제 표정에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또한 이렇게 시선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갔을때 다리를 쳐다보는 것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남자들이 여자들의 다리를 눈요기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것을 불쾌하게 여기긴 하지만 , 그래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그냥 무시하면서 원하는 옷을 입는데 저는 그 사람들의 시선을 보통여자들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그 남자들의 시선의 불쾌감이 도를 넘어서 치마를 입는 날에는 스트레스를 받고 치마를 입기가 꺼려집니다. 대인공포증 치료가 원인을 고치는 것이라고 알고 있고. 제 대인공포증의 원인은 제 열악한 대인관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제가 당장 대인관계를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시선공포

 

시선공포와 전화공포증이 있는데..이걸 저 혼자서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네요..ㅠ.ㅠ 시선공포는 제가 중학교 1학년때부터 겪기 시작했구요.. 지금은 거의 만성이 되서.. 아주 복잡해졌구요..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게 많이 헷갈리네요.. 전화공포도 시선공포를 겪기 시작했을 무렵쯤에 공포를 겪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근데요..저도 제가 왜 전화공포를 얻게 됐는지 잘 알고 있거든요... 시선공포도 마찬가지 이구요.. 잘 아는데..난 어떻게 해도 않된다는 자괴감 때문에 일도 못 구하구요.. 사는게 정말 지옥이 따로 없네요..ㅠ.ㅠ 제가 지금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집에서 쉬고 있는 처지거든요.. 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은 드는데.. 행동까지 가는게 너무나 힘이들구요..일을 해야 된다는 생각만 해도 두렵게 느껴집니다 일을 구하게 되면.. 사람을 만나야 되잖아요~ 사람을 대하는것도..시선에 대한 공포도 생각하면 정말 겪기도 싫고 피하고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