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떨리고 말도 엉뚱한 이상한 말을 내뱉을 때오 있고

by posted May 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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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안에 살고 있는 34살 직장인입니다.

2년 전부터인가 원래는 그냥 약간 긴장하는 정도여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타 거래업체 분들 앞에서 말을 한다거나 설명을 할때, 그리고 회사내에서는 상사분들이 참석한 회의 중에 말을 할때에 특히나 심했던것 같습니다.

입을 때면 시선처리도 안되고, 긴장되서 표정관리도 안되는 것 같고, 목소리가 떨리고 말도 엉뚱한 이상한 말을 내뱉을 때도 있고...후배 녀석들 보기도 그렇고... 정말이지 창피해서 원...

저는 지금껏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데...

이상하게 회사에서는 어렵고 허접해지는지....

최근에는 스트레스 때문인가 위도 안 좋아지고…

자신감은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다행히도 저와 같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곳을 찾아냈으니 망정이지.....

처음에는 심리치료를 한다고 해서 낯설고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게 나한테 필요한가 고민도 됐지만 나아질려면 어쩔수 없겟거니....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상담 한번 할때마나 기분 부터가 좋아지고 매번 다음 시간을 기다려지게 되는게....

일단은 답답했던 기분이 풀린 것 같고...

몇주 지나지 않아서 회사에서도 무난히 회의중에 앞에서 말도 하고...

선생님 말씀처럼, 그다지 어렵게 풀어갈 일도 아니었는데 혼자 끙끙댔는지...

지난 달까지는 회사 일을 바쁘게 지내다보니...

제가 좋아졌다고 느낄 겨를도 없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 설명회도 끝나고 마음에 안정을 찾은듯 합니다..

매주 다니는 것이 빠듯한 시간을 쪼개는 일이라 어렵기는 했지만 그만큼 큰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