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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중에는 땀이 이상적으로 많이 나는 증상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발생기조를 살펴보면 여러 사람 앞에서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을 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살펴 본 감정홍조와 상당부분이 유사점을 가지며 특히 상열감(열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되면 꼭 여러 사람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도 특별한 감정적인 변화 없이도 쉽게 땀이 이상적으로 많이 나는 경우로 이어지게 됩니다. 

 

긴장성 다한증

 

작년부터 그 증상이 엄청 심해졌습니다.  다한증이 동반되고 나서부터는 대인기피증상이 더 심해졌어요. 사람이 좀 많은 곳에선 초조하고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자꾸 제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습니다. 자꾸만 신경이 예민해지다 보니까 땀이 주룩주룩 나더군요. 버스를 타면 겨울이라도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 입니다. 남들은 춥다고 파카에 목도리를 두르고 있지만 저는 긴팔을 하나만 입어도 땀이 났습니다. 더우면 땀이 안나게 부채질을 하면 되지만 남들은 더워하지 않는데 저만 유독 더워하고 땀이 잘 나기 때문에 부채질 하기가 민망해지더라구요...그래서 그냥 땀이 나도록 내버려 두곤 했습니다. 결국 땀이 주룩주룩 나고 나서야 긴팔을 벗고 반팔을 입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들은 두꺼운 옷을 입고도 멀쩡한데 나만 땀을 뻘뻘 흘리고 반팔체로 있다는 생각이 너무도 강하게 들어서 반팔 입은 체로도 땀을 주룩주룩 흘렸어요. 그래서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는데도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곤 했습니다. 심지어 버스에서 또 땀을 흘릴까봐 그게 싫어서 택시를 타고 다니곤 했습니다.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것도 엄청 힘들었어요...머리 자르다가 계속 땀을 흘렸거든요. 땀을 흘릴수록 신경이 더 예민해져서 더더욱 땀이 주룩주룩 흘렀고요..... 제가 땀을 흘리는 걸 다른 사람들이 다 지켜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더더욱 긴장을 하고 예민해 지고 초조해 지곤 했어요. 이제는 땀나는 게 무서울 정도에요. 그리고 미래에 일어날 안좋은 일을 혼자서 생각하게 되어 불안하기도 했고요. 심지어는 몸이 아파서 병원엘 가야 했지만 가지 않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이것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좋아 하는 이성이 생겼을 때, 그 이성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러한 증상을 이상하게 볼까봐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끙끙 거린 적도 수없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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