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과 스포츠 입스(Yips)
골프 입스(Golf YIPS), 야구입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
운동경기 중 생기는 운동이상현상을 입스(YIPS)라 통칭한다. 주요 원인은 몸의 근육이 불수의적 수축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불수의적 수축 : 짧은 순간 생기는 근육의 뒤틀림, 미세경련, 떨림, 경직과 강직이 발생하는 것을 일컫는다.
"긴장해서 떨리는 게 아니고 떨림이 나타날까 봐 긴장된다"
슬럼프형 입스 vs 강박형 입스
슬럼프형 입스 : 4회~8회 정도의 심리코칭을 통해 개선하게 된다.
강박형 입스 : 4~8회 정도의 심리코칭으로 차도가 생기지만 16회 정도의 심리코칭을 받고나서 이전의 기량을(80~90%)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예전부터 연습할 때는 잘 되던 것들이
필드(혹은 경기장)에 나서거나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컨트롤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공통적으로 처음에 와서는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코칭을 받는 동안 관찰하는 방법과 이미지 훈련법을 배우고 나서
자신이 어떻게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시발점, 처음에 인지했던 운동이상은 이러하다
여러 사람들이 나에게 시선이 집중된 순간, 긴장이 몸에 떨림으로 나타난다
그 후로 잠시나마 몸의 동작들이 내 컨트롤대로 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경험이 두뇌에 트라우마로 남게 되면
비록 여러 사람 앞에서 있는 것이 익숙해져서 긴장하지 않는다 해도
조건 반사적으로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이 의식되는 와중에
뇌에서 근육으로 잘못된 신호를 전달해
순간적으로 의도하지 않은 신체적 반응을 하게 된다
조건 반사적인 반응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무대 공포증이라면 말을 할 때
성대 주변 근육의 수축되어 목소리가 떨리거나
손 혹은 다리가 떨리는 반응으로 나타날 것이고
골프 입스이라면 퍼트를 할 때, 드라이브 어드레스를 할 때
순간적으로 손 혹은 다리가 떨리거나 몸이 굳거나 특정 근육수축으로
미세한 동작 변형이 일어날 것이다
야구 입스라면,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라면
공이 그립에서 떠날 때의 타이밍 조절, 템포 조절이 어려워질 것이고
원하는 목적지로 송구, 스윙이 안될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떨림이 나타나지 않을까 두려워지고
떨림이 나타나면 그 후 긴장이 심해져 실수가 많아진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이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 중에 어떤 것이 나에게 문제였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내가 크게 실수했던 것들을 복기한다는 것은
신경질 나고 짜증 나는 순간이고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이 들기도 하겠지만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복기, 평소에 잘해보지 않았던 사람일지라도
심리적인 상태부터 몸의 감각까지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하다
트라우마 반응으로 남게 두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강박형 입스는 트라우마로 남게 되는 형성 조건을 잘 파악하면
해결점도 찾을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내용들은 공통된 사항이지만
지금부터의 내용들은 개개인별로 다른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다
부정적 경험 + 잠재된 위험에 대한 걱정 =트라우마
내 실수로 망신을 당하거나
자존심이 상하거나
같은 팀원들이나 코칭스텝, 가족 등에게 죄책감을 가지거나
신체 부상을 당해 장기간 공백기를 가지게 되거나
내 역량이 저하되지 않을까!
노력한 만큼 기량 향상이 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은 침착해야 할 상황에
감성적인 영역(우뇌)가 활성화되는 동시에 망상체(reticular formation)의 주의 집중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공포증이라면 머릿속이 백지화된 것처럼 멍해지거나
입스라면 동작의 반응속도와 템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골프선수,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경기시 흥분된 감정, 주변 소음 등에 따라 경기력이 저하되었던
사람일수록 그 감각에 민감하여 위와 같은 주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력과 행동이 일시적으로 지체되는 것이 나타난다
이런한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적인 멘탈트레이딩에는
1) NLP 기법 중에 이미지트레이닝
2) EFT 기법
기타
멘탈트레이딩과 함께 다이룸한의원에서 에센스 요법 및 치료를 병행하여
개선된 사례도 있다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전문화된 치료법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위의 트레이딩은
공포증으로 목소리가 떨리던 사람인 경우
자기도 모르게 일어났던 성대 주변 근육의 수축을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다
두뇌에서 트라우마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멘탈트레이딩이 필요한 것이다
주의사항
슬럼프를 겪고 있는 운동선수들은
대체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누구나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의식적으로 "잘해야 돼, 실수하면 안 돼, 긴장하지 말자"
다짐을 하고 자기 최면을 걸기 위해 생각을 다잡는다
너무 잘하려는 생각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실수(부정적 경험) 후에 트라우마로 남게 될만한 조건을 만드는 게 문제인 것이다
주변에서 조언을 받아
"비록 놓쳐도 아쉬워하지 말자!"
"누구나 실수는 한다는 걸 기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수백 번 되뇌고 암시를 걸어도 안된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수차례의 정면돌파 후에 오는 좌절감이 커진 후에
회피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스포츠 선수들의 슬럼프는 개선 시도 후 가지게 되는
포기가 이런 증상의 개선을 더욱 더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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