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의식해서 생기는 증상, 즉 나 혼자사는 세상이라면 나타나지 않았을 증상이 바로 사회공포증입니다. 소리, 즉 청각적인 감각에 대한 민감함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발생하는 삼킴에 대한 거부, 즉 식이장애(거식증)와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들리게 되는 소리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됨으로 발생하게 되는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삼킴공포
삼킴공포를 겪고 있습니다. 남들은 자연스럽게 침삼키는게 저한텐 너무 힘듭니다. 다른 대인공포증과 달리 저는 막 떨리고 그러는 건 없구요 지금 독서실을 다니고 있는데 그 밀폐된 공간에서 침이 계속고이고 옆 사람에게 소리가 다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한 두 번이면 괜찮은데 고이고 또 고이고 또 고이고 계속 계속 삼켜줘야 하니까 미치겠습니다. 10시간 독서실에서 있다면 10시간 내내 침을 삼키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거기다 계속 침을 삼키다보니 이젠 배까지 꼬르락 소리가 납니다. 사람도 신경 쓰이지만 정작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심지어 가족들 옆에서 조차 제 침소리가 들릴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젠 침소리와 더불어 배꼬르락 소리까지 생겼어요 머리로는 남들이 침소리 좀 들으면어때 이렇지만 계속고이는 탓에 무시할래야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
그러면 이런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는 소리에 대해 민감했던 친구가 상담을 받고 개선된 소감문을 살펴보겠습니다
* 참가 동기 고등학교 1학년때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들어가서 생활하던 중 어느날 숨소리가 심하게 나고 그게 의식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같은 방쓰는 친구들도 싫어하고 나중에는 같은 반 아이들도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학교를 중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변화하고 싶습니다.
* 증상 조용한 곳에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숨소리가 크게 들리고 의식이 되면서 사람들도 숨소리가 거칠어짐 영화관이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굉장히 불안하여 매우 힘듬.
* 코칭전 주관적 불안점수 (10점이 가장 힘들고 1점은 가장 편안함) 9정도 * 코칭후 주관적 불안점수 (10점이 가장 힘들고 1점은 가장편안함) 3정도
* 타 기관에서 훈련하였습니까? 한의원, 신경정신과, 단전호흡학원
* 과정 중 어떤 내용이 도움이 가장 되셨습니까? 3번째 개인상담을 받은 후 집에들어가서 동생하고 같이 잠을 잤습니다. 자기 전까지 걱정이 들었는데 막상 동생이 잠들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예전과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전에는 코를 심하게 골면 나 때문이라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어쩌면 피곤해서 저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 안심이 되더군요.
* 하고 싶은말 실패한 사람은 없다. 그 말이 정말 가슴 속에 와 닿았습니다. 해놓은 것도 없이 나이만 먹어서 먹고 살려니 걱정이었습니다. 이제 부터 제 인생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