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룸센터 과정 중에
[참가동기]를 직접 작성하시게 됩니다.
다음은 얼굴 붉어짐, 감정홍조가 가장 걱정이 된다고
말씀해주신 분들의 정서적인 특성이 잘 들어난
참가 동기를 추려보았습니다
감정홍조 30대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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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홍조 30대 참가자
일단 저의 증상은 발표할때 목소리가 떨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고요 그리고 얼굴도 많이 빨개집니다.. 최근1년 정도는 제가 발표하거나 남들한테 나설 일이 없어서 목소리가 떨림과 심장박동은 증가는 느끼지 못했지만 남들이 저를 주시하거나 제가 얘기할땐 조금만 흥분해도 머리가 하얘지고 얼굴이 심하게 빨개집니다.. 이런 증상들이 살면서 정말 불편합니다 전 당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그런 증상이 생기면 점점 소심해지고 다음번에도 그전일이 떠올려져서 얼굴이 빨개지곤 합니다. 근데 저의 이런 증상들이 제가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점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완치까진 바라지않고 수치상으로 지금은 9정도 이면 한 2~3정도까지만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
감정홍조 30대 참가자
가족,친구, 모르는 사람,,,,,모두,, 두렵습니다 아닌 척 하려고 일부러 수다스럽게 얘기하곤 합니다 어색함을 감추려고.. 지나가는 사람이 어쩌다 묻거나 친구랑 얘기하거나... 심지어 가족까지... 얼굴이 확 빨개져요,, 심하게..제가 뜨겁다는걸..느낍니다.. 그걸 아니깐 더 피하게 되고.. 공부한다고 첨 고시원 들어가면서.. 셤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제 성격이 남에게 거절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인상이 편하게 생겼다고 많이 들어요. 그래서 모르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쉽게 말걸고..빌려가고,, 전 거절못하고.공부도 못하고. 그러는 자신이 싫고 공부는 급한데 사람들이 미워지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지금은 더 심해진거 같아요 사람들이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심장이 막 뛰어요 "요즘 언니는 잘지내고?" 이렇게 별것도 아닌 친구 질문에 당황하게 되고.. 뭔가 질문하면 내가 꼭 거짓말하는거 아닌데..괜히 얼굴이 발개지니깐.. 오해할거 같아서 더 겁나고.. 밝은 곳에선 더 겁이나고.. 얼굴 발개지는게 보일까봐 일부러 친구가 만나자고하면 조명있는 커피숍 알아뒀다가 거기서 만나자고 해요 그럼 조금 맘이 나아서... 예전에 전 사람을 참 좋아했고 친구랑 수다떨고..쇼핑하고 너무 좋아했었는데..그런 사소한 일들이 지금은 너무나 힘든 일이 되었어요ㅜㅜ 가족조차도 힘들고..심지어 남자친구까지도... 멀리있어서 한달에 한번 보는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ㅜㅜ 마주보고 얘기하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저에게 뭐 묻기만 하면 얼굴부터 확 발개지고.. 부모님께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죄송하고.. 죽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기도 하고 맘이 무겁네요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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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홍조 20대 참가자
초등학교때는 이것저것 발표회도 많이 하고 그래서 별탈없이 좋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때 부터 저는 남 들앞에서 발표하는것을 두려워하고 그랬죠ㅜㅜ 근데 원래 내 성격이 이런가보지 하고 생각하면서 중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고등학생이 된후로 어느 순간부터 누가 말을 걸면 얼굴이 빨개지고 남들앞에서 발표할때도 얼굴이 빨개지고 막 떨고 발표하는 것을 회피하고 그랬습니다. 전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안면 홍조라는 병인 줄 만 알고 병원가서 고치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병이 아니라 제 자신에 문제있다는 것을 얼마전 깨달았습니다.
저의 꿈은 모델&연기자가 꿈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전 모델선발 대회 지원해서 본선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워크샵 을 2박3일동안 가게 되었는데.......... 울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자신감 없는 제 모습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 거기 관계자 분께서는 저에게 쑥스럼을 많이 타고 자신감이 없으면 이런일 못한다 라고 말씀을 하셨고, 또한 사람들이랑과도 친해지지도 못해서 거의 혼자 있다싶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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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홍조 20대 참가자
초,중,고등학교때 학급임원을 줄 곧 해오면서 사람 앞에 서 얘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전혀 모른채 대학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대학 전엔 선생님께서 발표를 시켜주 시지 않으면 서운할 정도였고, 토론의 사회자 역할로 활발히 학교생활을 해왔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와서 좀 늦게 트였다고나 할까요. 제가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의식되기 시작 하더니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기도 꺼려지고 실제 상황이 아닌 그저 상상만으로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는 합니다.
보통의 중상층 집안에서 펑범하게 자라왔고 누군가 치아교정을 통해 좀 더 빨리 자신감을 회복하지 그랬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상당히 바보 같게도 극도로 다가오는 좌절 상태를 스스로 방치하였고, 지켜봐왔고, 고등학교 때와 크게 달라진 제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아 오히려 자연스러움을 잃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전 고지식하고 변화하는데 있어 쉽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 해본 적이 없어서 할 수 없어서 항상 힘들었지만 늘 불안감 뒤에는 변할 수 있을 거란, 고등학교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거란 나름의 긍정적인 생각도 해왔지만 그런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안면홍조증 이란 단어가 매우 싫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발표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제가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말할 때 음성이 떨리고 무엇보다 큰 걱정은 얼굴이 쉽게 빨개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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